오타고 지방은 뉴질랜드의 남섬에 위치한 지역으로, 주로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오타고는 남서쪽에 위치한 더니든(Dunedin), 북쪽의 오타고호( Otago Lakes), 그리고 서쪽의 퀸즈타운(Queenstown) 등 여러 도시와 관광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스코틀랜드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한 곳으로, 그들의 문화와 전통이 현재에도 잘 보존되고 있다.
오타고 지방은 다양한 자연환경으로 이목을 끈다. 해안선과 산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하이킹과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특히 더니든 근처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타고 반도와 같은 아름다운 해안선이 있다. 이곳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조류 관찰이 가능해 자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스튜어트 섬(Stuart Island)과 같은 무인도와 여러 국립공원도 있어 생태 여행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오타고는 또한 농업과 와인 생산으로도 명성이 높다. 이 지역의 기후는 포도 재배에 적합하여 고품질 와장이 생산된다. 특히, 센트럴 오타고 지역은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으로 유명하며, 여러 국제 와인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지역 농산물인 양고기와 치즈도 인기가 높아, 지역의 음식 문화가 풍부하게 형성되어 있다.
오타고 지방은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더니든은 오타고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다. 이 대학교는 연구와 교육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문적, 문화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또, 오타고 지역에서는 여러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의 화합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오타고 지방은 뉴질랜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